Category Archives: India 2013

Day 2 – 새로운 만남…

사기맞은게 분해서 아니 분하다기 보단 어이가 없어서 ㅋㅋ

아니 그렇다기 보단 시간이 6시 반넘은게 애매해서… 한 30분쯤 잠들었나…

7시 반쯤 일어나자마자 준비를 하고 8시에 숙소를 나와 오토릭샤를 타고 뉴델리역으로 향했다.

오토릭샤 하나를 잡아 가격을 흥정하고 100루피를 부르는걸 70루피까지 깎고 가기로 하고 타려고 하는데… 전방에서 어떤 오토릭샤가 우리 오토릭샤를 받을 듯 저돌적으로 다가왔다 ㅋ

그러더니 하는 말이 아 이 릭샤는 원래 내꺼야… 하면서 인도말로 샬라샬라…

대충 분위기는 ‘이 외국인 호구는 나한테 넘겨… 내가 데려갈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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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더니 나한테 5루피에 델리역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ㅋㅋㅋ

현지인한테도 안받을 5루피…로 날 왜 델리역에 데려다 줄까…하며

니네 이따구로 흥정하면 난 니네 둘꺼 다 안타 하는 제스처를 남기며…

‘Ok, Forget about it’ 하며 쿨하게 뒤돌아 더 큰 길가로 나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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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들이받을듯이 다가와 원래 흥정한 오토릭샤꾼을 밀어낸 한놈이 따라나오며 하는 말 ’50루피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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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 said ‘for Rs 50, You must go straight to th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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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ㅅㄲ ‘o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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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가다 중간에 트레블에이전트앞에서 멈춤…

뉴델리스테이션이 입구가 2개 있는데 어디로 가냐는데…

스테이션과 빠하르간즈가 엄청 크다는 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트레블에이전트 삐끼님이 와서 오 델리지도 안필요해? 공짜로 줄게~ 이러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내가 여기 처음 와봤다면… 또 어제 안당했다면.. 파닥파닥거리고 있겠지만…

이미 빡칠대로 빡쳤고 수면부족도 있어 짜증이 난 목소리로…

‘I know how the station and the area look like… now can we fucking go please?’ 하며 겁나 싸이카이스틱한 웃음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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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좀 가다가 멈춰서 전화를 하더니, 다시 원래 흥정한 오토릭샤꾼이 와서 50루피에 데려다준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델리스테이션에 다 와갈 무렵, 스테이션 바로 거의 앞에서 갑자기 유턴하더니, 여기가 투어리스트 전용 티케팅창구야 이러는거다….ㅋㅋㅋㅋㅋ (2차 약을 팔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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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니마 지금은 낮이야… 여기저기 경찰들이 깔려있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또 짜증내며, ‘I don’t care, just go to the station’ 이라니까

너 티케팅하려는거 아냐? 여기서 끊는거야…라고 말한다…ㅋㅋ

나: Just go…하며 내리는 제스쳐를 취해줬다…

그러니 마지못해 데려다 준다…

2번이나 날 낚으려 한거에 빡쳐서 50루피를 던져주다 시피하고 델리스테이션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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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한 델리의 오토릭샤들과 거리모습]

DSCF2388[호텔 앞의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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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원래 2층에 투어리스트 전용 창구가 있는데… 1층에 왠갖 삐끼놈들이 여기 아니야, 여기 닫혔어… 절로가야되… 라는 소리를 해댄다…

그냥 옆에서 재잘거리면 어디서 왠 파리새끼가 짖나 할텐데… 양팔을 벌려 내 앞길을 막으려한다…

정말 빡쳐서… 욕이 나왓다 한국말로 ㅋㅋㅋㅋ

‘에이… ㅆㅂ… 길을 막고 ㅈㄹ이야… 치워…’ 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런건 경찰이 단속 안하나 싶다… 100% 외국인 대상 사기인데.. 뭐 이것도 지들 나라의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걸 모르나…ㅋ

하며 길을 헤치고 올라가니… 2층 그곳은 고요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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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팅을 하는데, 일본인들이 참 많았다. 뭐 일본의 골든 홀리데이라나…

어쨌거나 독도는 우리땅이다… 색히들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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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여기서 한살 많은 한국 형을 만났다…

여기서 내가 가장 빡치는 사람일줄 알았는데…

이형은 나와 비슷한 방법으로 트레블에이젼씨에서 다 북킹까지 해서.. 70만원을 삥뜯…겼단다…

빠하르간즈에서 뜯겼는데 애들이 무서워서 더이상 그곳에 가기가 무섭단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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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기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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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가는길과 일정도 비슷해서 일단 내일까지 이미 지불해버린 내 델리 숙소로 가지 않겠냐고 제안…ㅋ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 물론 이정도 짬은 있으니까 난… 숙소 주인한텐… 내 커즌이 오늘 오후에 와서 합류했는데 이미 더블룸 돈 냈으니, 그냥 있어도 되지? 하고 ㅇㅋㅋ 받고 들어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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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 중 첫 만남, 델리역에서 만나 함께 내 숙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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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함께 식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이제 기차 타기를 기다려야 겠다 ㅋㅋㅋ

새벽 6시 기차를 타려면… 여기서 4시 45분 택시는 타고 5시에 기차역에서 기다려야 하니까…음… 좋다.. 이제 자야겠다… 현재시각… 오후 9시 53분…델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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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형과 함께 한 인도식 중식요리]

Day 1 – Delhi 입성기

사실 하루전까지만해도 공단체육행사로 관악산 4시간 등반을 하고, 끝난 후 저녁에 친구 사진찍는걸 도와주느라 정신없이 보낸터라… 내가 오늘 출국하는지 아닌지도…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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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비행기가 저녁에 잡혀있었고, 난 오전중 가방을 쌀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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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일어나 가방을 주섬주섬 싸고… (이제 두번째니까… 대충필요한건 다 가져다 놓거나 이미 있는 상태…)

신촌역에서부터 홍대역을 걸어갔다…

아… 가방이 너무 무겁다…

베낭을 2개 가져 갔는데 큰베낭 하나엔 보조가방하나를 넣었고, 상의, 하의, 속옷, 양말 2벌씩…, 상비약 몇개, 멀티탭이 전부… 이건별로 안무거웠는데… 다른 가방이 문제였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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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베낭엔, 아니 사실이게 내 주가방이라고 해도 다름 없지만…

24-70렌즈, 70-200렌즈, 시그마 35mm Art렌즈… (다 겁나 무거운 것들 뿐이다…ㅋ)

에다… 니콘 D700 + 세로그립, 충전기, 맥북에어 등등…

주 장비들을 챙겼다…

실제 무게는… 음… 약 10키로 이상은 되어 보였는데.. 정확히 재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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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다 쓸줄알고 들고 갔는데… ㅋ

사실은 이게 함정…ㅋㅋㅋ (실제 쓴건 24-70 타지마할에서 한번 & 70-200 바라나시 계속)

보조카메라로 X100s를 들고 갔는데… 사실 이걸 주카메라로 더 많이 쓴 것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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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우여곡절끝에 인천공항을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나서야 내가 여행을 가는구나… 하는 실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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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델리로가는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로 가는 중…창문사이로 노을이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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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탑승구의 인도행 비행기.. 아 이제 나도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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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즉흥성에 있기때문에…

몇시간동안의 비행에서 대략의 여행계획을 세웠고, 그냥 델리의 맘에 드는 숙소로 무작정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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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세우는 여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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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딜레이 되서 새벽 2시경 델리 도착…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오전에 델리시내로 갈지 택시를 타고 여행자거리로 찾아가 숙소를 구할지… 정해야 하는 순간이었고… 너무 피곤하기도 했기때문에 난 일단 택시를 타고 여행자거리로가서 숙소를 구한 뒤 잠을 청하고 활동하자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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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대로 바가지 쓰는건 면하자 하며 Prepaid Taxi를 타고 여행자 골목으로 이동…

분명 나에겐 검정색과 노란색이 있는 택시를 타라했는데 중간에 어떤 사람이 자기가 직원인듯 나에게 다가와 하얀색 택시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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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일단 타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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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Taxi고장… (지금 생각해보면 이건 사기인듯…)

(아마 택시를 타는 그 순간부터 난 낚여서 파닥거린 것 같음…)

(생각해보니… 시동이 걸리는데 엔진 과열이라고 하는게 이상함…)

(기어 변속 안해서 차가 덜덜 떨리는걸 고장난 걸로 위장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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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다른 택시를 불러주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오토릭샤꾼이 왔다.

날 태우고 같은 자리를 뱅뱅 돌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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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하르간지라고 들어가려는데, 이건 내가 알고있는 빠하르간지가 아니었음…

아쉬운건… 이때 핸드폰 베터리가 없어 구글맵을 켜볼 수가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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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어떤 아저씨가 나오더니 빠하르간지는 축제기간이라고 못들어간다고… 매우 혼잡하니 소매치기들도 조심하라고.. Official Tourist Information Centre에 가서 물어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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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각… 새벽 3~4시 경…

정부기관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24시간 일한다…..고…?

하는 의문을 가졌지만… 기사가 자꾸 여기가 빠하르간지라 우기고, 못들어간다하고… 주변에 릭샤는 없으니… 일단은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라는 곳에 가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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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점1.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가 왜 24시간일까…

의문점2. 왜 나한테 패키지투어를 팔려고 안달이 나 있을까… (내 여행플랜을 뒤바꿀 만큼…)

의문점3. 개인 운전수를 구해서 아그라로 이동하는 패키지가 호텔 포함 300달러 육박…

– 내가 가이드북에서 본 아그라-델리 택시비는 2500루피 (5만원) 내가 본 호텔 값은 하루 1000루피 (2만원)

– 심지어 난 델리에서 아그라까지 택시를 타고 갈 생각이 없다… (기차를 탈 생각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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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아… 난 파닥파닥 낚였구나 싶었다.

또 아 이ㅅㄲ들이 다 한통속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나중에 신고하거나 인터넷에 올릴려고, 네임카드를 달라고 했더니

네임카드도 주지 않는다… 아무 Tourist Information Centre에 가서 물어보란다…

아… 이 ㅅㄲ는 사기꾼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일단 내가 알아보겠다하고 그곳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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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가는데 하얀 택시가 또 일본인 관광객을 단체로 4명이나 데려왔다…

아.. 낚이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지금 상황은 내 코가 석자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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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택시기사에게 뉴델리역으로 가달라고 함…

죽어도 안감…

빠하르간즈는 지금 축제라 못간다, 델리역은 7시부턴데 왜 갈려고하냐, 공항철도도 7시에 연다…

난 아니다 가이드북엔 24시간이라고 써있따… 일단 가라.. 가서 내가 그지 같으면… 공항으로 다시 가서 노숙하겠다… 실랑이를 했는데…

맘같아선… 이 오토릭샤 그냥 버리고 다른 오토릭샤를 잡고 싶었지만… 시간이 벌써 새벽 4~5시인지라 주변엔 차도 릭샤도 볼수가 없었다… (일부러 그런곳으로 끌고 간것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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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텔로 데려가주겠다고 해서 돈 없다고 싼데로 가자고 했다.

그런데 ㅋㅋㅋㅋㅋ 호텔 가격이 한국 모텔값임…

어이 없는게 새벽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체크아웃하는 조건으로 7만원돈을 부르더라… ㅋ

지금 장난하냐고 따지니까 인심쓰는척 하며 오후 3시 5시 늘려주는게 아주 지들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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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매우 상해서 다른 호텔을 보자고 몇군데를 더 돌고, 그나마 맘에 드는 조건의 호텔에서 스테이 하기로 결정했다.

  1. 호텔은 일단 내가 가본 빠하르간지 호텔들 보단 엄청 좋음)
  2. 대신 가격이 엄청 비쌌다. – 흥정해서 2틀밤에 7만원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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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ㅅㄲ가 30달러를 수고비로 달라고 함 ㅋㅋㅋㅋㅋ

1시간 넘게 날 위해 일했다고 씨부림…ㅋ

자기 한시간이면 돈을 엄청 번단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2~30분 실랑이가 오갔다…

니가 어딜가서 30달러를 새벽5시에 벌어올 수 잇냐고

벌어와 보라고… 내가 그럼 30달러 주겠다고

그러니 인심쓰며 28달러 달라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

인.심… 쓰는게 너무 맘에 안들어서…

또 실랑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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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새벽이라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새벽부터 싸우면 좀 그렇고.. 법적 테두리안에서 보호받기도 힘들것 같아서

그냥 20달러랑 500루피를 던져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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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ㅅㄲ가 가고나니 호텔매니저가 하는 말…

저런 애들 조심하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ㅅㅂ 왜 미리 말은 안해주냐고 ㅅㅂㄴㅇ… ^^ – 이 호텔이 그래 내가 예전 빠간에 묶은 호텔보다 몇십배는 비싸지만… 겁나 크고 시설 좋은건 알겠는데…

솔직히 한국에서 저 가격이면… 깨끗하고 인터넷 되고… 자쿠지 있는 모텔방에서도 자겠다… – ㅅ-…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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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슨비는 한 12만원어치 숙소값과 삥뜯긴값…ㅋㅋㅋ

언제와도 인크레드블하구나 인디아…ㅋㅋㅋㅋㅋㅋㅋㅋ

DSCF2346<입국심사서의 인크레더블 인디아는 괜히 써놓은게 아니었다…>